종합순위 상위권의 절반 정도를 소설이 장악했다. 잠시 스쳐 지나가는 현상인지, IMF의 ‘허한 세태’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듯.
비소설분야에선 전직 증권회사 지점장의 실패와 좌절,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과정을 질박하게 그린 ‘내 삶을 다시 바꾼 1%의 지혜’(김준수)가 비상중.
인문분야는 역사서인 ‘삼국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한국역사연구회)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관의 비밀’(김병모)이 새로 선보였다.
〈이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