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최근 대구 계명대의대에 한국 브레즐튼센터(소장 김흥식교수)가 개설돼 아기들을 무료 검사해주고 있다. 대상은 생후 2개월까지. 다음은 집에서 간단히 활용해 볼 수 있는 ‘브레즐튼 평가법’.
▼예민성 판별〓아기가 잠들었을 때 눈에 불빛을 비추거나 딸랑이를 흔들어 첫반응을 본다. 자극을 반복했을 때 반응이 감소하는 정도를 살펴 아기의 기질이 예민한지 둔한지를 안다. 반응이 없다면 눈이나 귀에 이상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긴장도 판별〓아기를 반듯하게 누인 뒤 손목을 잡고 끌어 당기면서 목과 어깨의 긴장도를 본다. 근육발달정도 평가. 그러나 전혀 긴장도가 없다면 근육신경에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별도의 검사가 필요.
▼원시반사 측정〓신생아라도 소음에 놀라 두 팔과 다리를 가슴위로 오므리는 등 자극에 대해 자신을 방어하려는 반응을 보인다. 또 입술에 닿은 물체를 빨려고 하는 흡철반응을 살핀다. 단순한 반사운동을 관장하는 자율신경계통의 이상유무를 알아보는 것.
▼반사신경 측정〓아기의 얼굴에 가벼운 수건을 살짝 덮었을 때 팔다리를 이리저리 움직이는지 본다. 신체접촉에 대한 반응을 보는 것. 반응이 없다면 역시 검사가 필요.문의 053―250―7939 팩스 053―250―7939
〈김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