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감독 스스로 ‘코믹 잔혹극’ 장르로 명명. 신인 고호경의 고혹적 눈매, 영화 ‘넘버3’의 송강호의 연기가 눈길을 끈다.
김시무(영화평론가)〓둘이 웃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영화. 가부장적 가족주의의 망령은 경계해야….★★★☆
양윤모(〃)〓시대를 감지하는 눈, 코미디의 지형을 넓힌 점은 인정되나 영화는 함량미달.★★
전찬일(〃)〓웃음과 공포 사이의 균형, 극 전개의 리듬, 연기 앙상블이 수준급이다. 또하나의 성공적 데뷔작.★★★★
개봉관(18세이상 관람가)〈서울〉서울(02―269―2701) 동아(02―552―6111)〈부산〉부산(051―241―1201)〈대구〉제일(053―425―2816)
▼ 조지 오브 정글
만능 엔터테이너에 가까운 신세대 타잔. 특기는 사자 간지럼태우기, 나무에 부딪혀 큰대(大)자로 떨어지기.
김시무〓애니메이션 크레디트(영화시작전 제목과 배우 등이 소개되는 부분)와 ‘라이언 킹’을 패러디한 라스트신에 별 한개씩.★★
양윤모〓영화세대 부모와 만화세대 자녀를 ‘합체’시키는 단 한편의 유쾌한 영화.★★★
전찬일〓만화적 연출이 인상적이다. 라스트의 ‘라이언 킹’패러디와 고릴라의 ‘마이 웨이’열창은 일품.★★★
개봉관(연소자가) 〈서울〉명보(02―274―2121) 시네코아(02―285―2090)〈대전〉중앙(042―253―5517)〈전주〉명보(0652―88―9696)
▼아이언 마스크
동화 ‘삼총사’의 후일담. 늙은 삼총사와 달타냥이 루이14세의 왕위박탈을 놓고 적으로 맞서는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오만과 순수, 그 양면성이 흥미롭다.
김시무〓‘철가면’필립과 ‘철면피’루이의 권력투쟁. 역사의 가설은 늘 흥미롭다.★★★
양윤모〓‘레오 마니아’를 신파 영웅사관의 제단으로 불러들이려는 구태의연한 고전영화.★★
전찬일〓영국 미국 프랑스 3개국 대표적 중견연기파들이 디카프리오를 ‘보위’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개봉관(15세이상 관람가) 〈서울〉피카디리(02―765―2245) 〈부산〉국도(051―245―5441)〈인천〉인형(032―763―1419)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