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런던행 보잉 747기를 타는 스튜어디스 강혜숙씨(28). 밤낮이 바뀌는 시차극복도 승무원 7년째가 되니 차라리 ‘매력’이려니 한다.
아귀찜과 냉면을 좋아하지만 세계 어디를 가도 현지음식을 가리지 않는 ‘멀티 식성’.
“직업상 동갑내기 남편(백승민·대학원생)과 별거 아닌 별거를 해야 하는 게 늘 미안하지만 시부모님은 ‘국제감각을 가진 며느리’라며 아껴주세요.”
서울 합정동→김포공항 좌석버스 출근/회색 꼴레망뜨정장(결혼예복·블라우스포함 40만원)/검은색 고세 구두(굽높이 4㎝·9만원)와 핸드백(10만원)/커피색 비비안 고탄력스타킹(회사지급품)/큐빅브로치(남대문시장에서 1만3천원)/코팅없는 스트레이트파마(홍대앞 쎄리미용실·3만5천원)/코디네이터 강혜숙
〈이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