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서울시내 유치원 학부모 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아용 교재세트를 산 뒤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51.6%나 됐다. 특히 아이가 0∼1세일 때 더 자라면 사용하려고 구입해놓았다가 활용하지 못한 비율이 58.7%였다.
교재는 대부분 방문판매(82.2%)를 통해 신용카드나 할부로 구입(96.8%)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유아용 교재는 책 교구 테이프 장난감 등 세트로 구성돼 평균 가격이 45만원선에 이르렀다.
〈윤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