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승 용인대 회화과 교수는 5월8일까지 불일미술관에서 불교회화(佛敎繪화)전을 갖는다. 이교수는 20여년간 불화를 연구해 왔으며 개인전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 불화는 불경을 그림으로 도설한 작품. 이교수는 불화는 넓은 세계를 다루고 있으며 서예 수묵 초상화 등의 탄탄한 기초가 필요하다고. 고려 조선 시대의 불화를 그린 임모작과 변형, 창작한 신작품 등 11점을 전시한다. 02―733―5590
▼ 도윤희 서양화 개인전 ▼
서양화가 도윤희씨는 30일부터 한달간 미국 시카고 아터미시아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존재(Being)―숲’시리즈 15점을 선보인다. 아터미시아 갤러리는 뉴욕 시카고 보스턴 등 미국 동부의 작가 50여명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1년에 세계 각국에서 실험성 짙은 작가 50명을 선정, 초대한다.
▼ 목판화에 담은‘윤희상음악’▼
작가 정혜정씨가 5월2∼16일 독일문화원에서 윤이상 음악에 대한 목판화 시리즈 ‘이미지’전을 연다. 주제는 윤이상씨가 고구려 강서대묘의 고분 벽화를 보고 영감을 받아 작곡한 22분짜리 대곡 ‘플루트 오보에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이미지’. 정씨의 판화는 그 곡의 전개에 따라 청룡 백호 주작 현무가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하고 있다. 정씨는 뉘른베르크에서 작가로 활동중이다.
▼‘한국의 나무꼭두’책 나와 ▼
한국 전통의 나무꼭두(木偶)를 한자리에 모은 책 ‘한국의 나무꼭두’가 나왔다. 김옥랑 편, 이두현 글, 구본창 사진. 꼭두는 인형의 우리말로 종교적이고 주술적인 신앙에서 비롯했으나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미적 대상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