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버공간에는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가볼 만한 알찬 홈페이지가 의외로 많다. 북적대는 놀이시설과 공원도 좋지만 가정에서 사이버공간에 들어가고 가족끼리 오붓하게 근사한 식사를 즐겨보는 것도 국제통화기금(IMF) 시대의 새 여가활용법이 아닐까.
어린이만을 위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이넷’(www.joynet.co.kr)은 공부와 놀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천사의 집’(user.chollian.net/~micy0688) 사이트는 어린이 정서 교육에 도움을 준다. 예쁜 그림과 함께 펼쳐지는 동화와 어린이들이 지은 동시, 고전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www.bluehouse.go.kr)에도 어린이를 위한 코너가 마련돼 있다. ‘대통령께 그림카드 보내기’, 대통령의 활동을 소개하는 ‘대통령의 하루’, 태극기와 애국가에 관한 설명, 그림그리기, 글짓기 등의 메뉴가 마련돼 있다. 어린이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대통령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현대자동차가 꾸민 ‘어린이 궁전’(www.hmc.co.kr/hmc/kor/kid)은 자동차 생산 과정을 비디오로 보여주며 어린이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김창호박사가 개인적으로 개설한 ‘어린이 세계’(cosmos.kriss.re.kr/kidsplaza)는 동물과 우주 관련 사진이 가득해 인기. 한국우주정보소년단(www.yaknet.or.kr)도 우주와 과학 역사 등 어린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