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상식파괴」요리 만들어 보세요

프랑스 떡볶이

▼프랑스떡볶이〓서울 압구정동의 한 분식점에서 개발된 것으로 맵지 않다. 파인애플 오렌지 피망 붉은피망 양상추를 식물성 기름에 볶는다. 떡은 삶아 놓았다가 마지막에 과일과 함께 볶는다. 떡과 과일 위에 끼얹는 소스는 우스터소스 토마토케첩 각 1큰술, 고추장 1작은술, 설탕 1작은술로 만든다.

▼김치자장면〓인스턴트 자장면으로 완성되는 한중합작메뉴.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양파 김치 햄 인스턴트자장수프의 순서로 볶는다. 면은 삶아서 건져 놓았다가 소스를 끼얹으며 채 썬 오이를 얹으면 금상첨화.

▼누룽지 팬케이크〓찬밥을 ‘달게’ 먹는 법. 밥에 달걀흰자 소금 밀가루를 조금 넣어 뭉칠 정도로 반죽한 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구워낸다. 바삭하게 구워진 밥케이크가 식기 전 잼을 바른 뒤 잘게 자른 땅콩과 호두를 고명으로 뿌린다.

▼자장떡볶이〓떡과 파를 볶다가 물을 붓고 인스턴트자장면의 면을 절반만 넣어 푹 익힌다. 자장수프에 고춧가루 설탕으로 간한다. 고추장 대신 반드시 고춧가루를 써야 맛이 상큼하다.

▼오이피클볶음밥〓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새침데기들의 한끼식사. 오이피클을 반찬이 아니라 볶음재료로 쓴다. 단무지 오이피클 당근 햄을 잘게 썰어 먼저 볶다가 밥을 넣어 볶는다. 햄은 조금만, 피클은 많이 넣을 것.

▼바나나토스트〓식빵에 땅콩버터를 골고루 잘 바른다. 바나나는 얇게 썰어 레몬즙을 뿌린 뒤 빵 위에 얹어 토스터에 굽는다.

▼사과와 땅콩이 만날 때〓사과를 얇게 저며 땅콩버터를 발라 먹는다. 땅콩버터를 바르기가 쉽지 않지만 끈기를 갖도록.

※도움받은 책과 통신:‘야 색다른 거 없어’(씨앤씨미디어)/‘맞아맞아!참참참’(황금가지)/PC통신 천리안 ‘go eat’

〈정은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