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무조건 ‘사랑한다’고 반복해 말하라〓과거 바람을 피웠건, 상대가 지금 이 말을 믿지 않건 상관없다. ‘사랑한다’고 ‘우겨라’. 부부는 서로 사랑하는 것이 원칙인 사이이므로 몇번만 강조해도 틀림없이 반응이 나타난다. 배우자가 ‘사랑한다’는 말에 인색하거나 쑥스러워할 경우 적극적으로 ‘말해달라’고 요구하라. ‘거짓말도 백번하면 스스로 믿게 된다’고 말한 사람은 히틀러.
②특히 배우자의 심리가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는 시점에 말하라〓스포츠나 영화를 볼 때처럼 지속적인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는 심리상태에서 사랑한다고 말하면 더욱 효과적. 일종의 최면상태이기 때문. 부부사이의 경우 성행위시 전희나 애무도 고도의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는 순간.
③똑바로 쳐다보며 말하라〓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의 고객친밀도조사. 웨이트리스가 손님이 모르는 사이 슬쩍 피부접촉을 많이 했을 때 팁을 많이 받았다는 것. 피부접촉과 대면접촉은 중요하다. 상대가 나를 똑바로 볼 때까지 기다렸다가 말을 하는 것이 좋다.
④주위의 환경과 물체를 이용하라〓기분좋은 감정을 느끼게 하는 물체를 이용하라(Feeling Aid). 꽃 등을 이용해 상대가 기분좋은 상태에서 나를 많이 쳐다보도록 유도한다. 기분이 좋아야 쉽게 믿는다.
⑤말을 많이 들어줘라〓심리요법 중에는 증상의 원인을 환자가 알게 하고 말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되는 것이 있다. 말을 들어줘야 상대는 당신을 ‘같은 편’또는 ‘내 것’이라고 믿는다.
〈이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