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몰두하도록 구씨를 지원하는 사람은 시어머니. 잘해야 주말에 한두번, 어설프게 식탁을 차려내도 “참 맛있다, 참 잘했구나”하며 연신 어깨를 두드려준다.
“어머니는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경 말씀을 실천하는 분이세요.”
구씨와 시어머니 시조모는 3대째 대를 이은 목사의 아내.
“고난에 처한 사람에게는 이웃의 작은 염려도 큰 위안이 될 수 있답니다.”
‘4대를 위한 부드러운 요리’〓표고버섯 팽이버섯을 넣은 버섯덮밥/호박 깻잎 부침개/풋마늘 오징어무침, 총 비용 1만원
〈정은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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