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손가락 끝은 왜 보고 있나

김정휴 엮음. 서옹 효봉 청담 성철스님 등 역대 조계종 종정 법어집. 스스로 자연이 되어 불성(佛性)을 실천했던 감동적인 이야기. 출판시대. 15,000원.

▼불가사의한 미일 외교

고사카 마사타카 지음. 19세기말∼20세기초 미국 일본의 교류사. 신세계로 나아갔던 일본 개화파들이 국익에 얼마나 철저했는지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자유포럼. 8,000원.

▼중국사 뒷이야기

김태성 지음. 종이는 과연 중국의 채륜이 발명한 것인가. 우리가 잘못 알고 있거나 궁금해 하는 중국사의 뒷얘기 38편을 모았다. 실천문학사. 8,000원.

▼다시 쓰는 한국불교유신론

이기영 지음. 한국 불교 연구의 태두였던 저자의 대표적 불교 입문서. 일상에 감춰진 불법(佛法)의 세계를 알기 쉽게 풀어 썼다. 한국불교연구원. 9,000원.

▼너무∼ 너무∼

박명욱 지음. 스페인의 건축가 가우디, 미국의 시인 플라스, 루마니아의 조각가 브랑쿠시 등 마이너 아티스트 17인의 예술혼을 한데 모았다. 박가서장. 10,000원.

▼독립하기 위해 알아야 할 50가지

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창업을 꿈꾸는 젊은 샐러리맨을 위한 제언. 공짜는 주지도 받지도 말라, 노예 근성을 버려라 등등. 차림. 6,000원.

▼야한 유전자가 살아 남는다

티머시 테일러 지음. 고고학자가 추적한 인류의 성(性) 문화. 고고학적 증거를 통해 동성애 성도착 등 인간의 성을 다양하게 관찰했다. 웅진출판. 8,500원.

▼우리 옷나라

석주선 지음. 우리 옷 연구에 평생을 바쳤던 저자의 한복 이야기. 몸을 구속하지 않는 편안함, 고운 선, 자연스러운 색감이 바로 한복의 미학이라고 강조. 현암사. 5,000원.

▼한국 광고사

신인섭 서범석 지음. 신문 광고가 첫선을 보인 1886년부터 세계 10대 광고국으로 성장한 오늘날까지 우리 광고의 변천과 발달 과정을 집대성. 나남. 35,000원.

▼당신이 만드신 난, 사랑 악기

장규순 지음. 인간 내면의 그윽한 사랑이 절실한 시대. 순간보다는 영원을, 사치와 화려함보다는 순수와 질박함을 노래한 사랑 시집. 나라원. 6,000원.

〈이광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