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음색과 매끈한 기교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거장 살바토레 아카르도가 온다. 22일 오후7시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3일 같은시간 KBS홀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미국 예일대 음대 교수인 함신익의 지휘로 바이올린의 온갖 명인기가 발휘되는 파가니니 협주곡1번을 연주한다. 웅대한 관현악법을 자랑하는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 등도 연주된다. 02―781―1573(KBS교향악단)
▼ 서울 바로크합주단 연주회 ▼
○…서울 바로크합주단이 ‘한국 초연 시리즈’두번째 무대를 연다. 초연작품은 미국의 인기 현대음악작곡가 알프레드 리드의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경묘한 바로크풍 요소와 미국음악적 요소 등이 뒤섞여 현대작품으로서는 비교적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리드는 최근 미국에서 최다작(多作)의 작곡가이자 가장 널리 연주되는 작곡가로 알려진 인물.
18일 오후7시반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 연주회에서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6번, 바이올린이 협연하는 비에냐프스키 ‘독창적 주제에 의한 변주곡’,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15번 등도 연주된다. 피아노 노미경 바이올린 김유미.
바로크합주단은 3월 체코작곡가 브라니츠키의 ‘2대의 비올라를 위한 협주곡’을 한국초연했고 10월 정기연주회에서도 또하나의 현대곡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02―391―9266(바로크합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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