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가 최정화씨가 브라질의 상파울루 비엔날레 본전에 초대됐다. 50년 역사를 가진 상파울루 비엔날레는 이번이 26회로 10월초부터 두달간 열린다. 본전은 세계 각국의 현대 작가 50명이 참가한다. 최씨는 14m 높이의 거대 여신상을 설치한 작품 ‘앙코르앙코르’ 등 2점을 출품한다.
■고도사 전시관은 옛 선인들의 의식주와 신앙생활, 수공예 솜씨를 알 수 있는 ‘옛 생활 문화전’을 연다. 이층장 책문갑 사방탁자 서류함 병풍 현판 노리개 짚신틀 극락조 부채 표주박 등 7백여점을 선보인다. 6월5일까지. 02―735―5815.
■서울여대 공예학과 출신의 그룹전인 ‘온 동문전’이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다.‘자유―그 이름대로’‘할말 있음’등의 이름으로 그릇과 옷의 세계도 드러내보인다. 02―580―1643.
■스카프의 작가 오명희씨가 26∼31일 일본 삿포로시 사이토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초원에 부는 바람을 스카프의 흩날림으로 표현한 30점을 선보인다.
■정승섭 원광대 교수가 24일까지 일민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불교계통의 인물화를 비롯해 단군과 예수의 성상(聖像), 도가의 신선을 작가의 시각에서 재해석했다.
세존(世尊)을 더부룩한 수염과 대머리로, 달마를 작가의 심경에따라 다르게 표현했다. 02―721―7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