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들은 김씨 등이 작업을 마치고 현금수송차량에 오르자 타고 있던 승합차로 김씨의 차를 들이받고 가스총을 쏜 뒤 돈가방을 빼앗아 차를 몰고 달아났으나 택시 운전사 안영기(安榮基·56·인천 서구 검단동)씨 등 시민 2명과 안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격을 받기 시작했다.한씨 등은 1㎞가량을 달아나 막다른 골목에 이르자 서씨는 그자리에서 붙잡히고 한씨는 올림픽대로를 넘어 한강 둔치 쪽으로 달아났다가 청원경찰 김씨와 안씨의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에게 붙잡혔다.
〈나성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