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문용린교수(교육학과)팀이 개발한 ‘에디슨아동’ 판별법을 간략히 소개한다. 출전은 ‘에디슨 아동, 키워주고 살려주고’(세종서적).
▼상상가 유형〓△엉뚱한 이야기나 생각이 많아서 종잡을 수 없다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에 집중하지 못하고 멍하니 딴 생각을 많이 한다 △상상화 그리기와 공상을 좋아한다.
→아이디어가 많아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선구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지루하고 반복적인 활동을 싫어하고 매사에 쉽게 포기한다.
▼활동가 유형〓△하고싶은 일을 할 때는 밥먹는 것도 곧잘 잊어버린다 △누군가 이야기를 하면 가만히 듣기보다는 끊임없이 끼여들려고 한다 △남의 집이나 낯선 곳에 가도 주눅들기보다는 하고 싶은대로 거침없이 하는 편이다.
→좋은 의미의 마니아가 될 수 있는 아이. 관심있는 분야만 찾는다면 1인자가 될 수 있지만 에너지를 잘 통제하지 못해 실수를 많이 할 가능성이 있다.
▼실험가 유형〓△질문이 많고 끊임없이 자신만의 답을 찾아본다 △문제가 생기면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특이한 냄새나 낯선 소리에 민감하다.
→과학자나 탐험가같은 타입이기 때문에 질문이 많고 답을 얻을 때까지 분주하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에는 별 재미를 못 느낀다.
〈정은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