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통정보 「1333」누르세요…내달 서비스 확대

  • 입력 1998년 5월 28일 19시 24분


6월부터 전국 어디에서나 전화번호 ‘1333’ 네 자리만 누르면 서울시내와 주요 고속도로, 국도 등의 교통상황을 알 수 있다. 또 7월1일부터는 △철도와 항공기 운행시각 △좌석표 예매 현황 △날씨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9월부터 SK텔레콤 011 휴대전화 가입자에게만 제공해온 교통정보를 6월부터 일반전화와 017 휴대전화 및 개인휴대통신(PCS) 가입자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28일 발표.

▼서비스 대상 △경부고속도로 서울∼청원 구간 △호남고속도로 회덕∼논산 구간 △중부고속도로 하남∼남이분기점 구간 △판교∼구리간 고속도로 전구간 △국도 38개 노선 2백7개 구간 △서울시내 주요 간선도로 3백개 구간 등이다.

▼이용방법〓011 휴대전화와 일반전화의 경우 ‘1333’을 누른 후 안내에 따라 △고속도로 1번 △국도 2번 △서울시내 3번 △기타 정보 0번을 각각 입력하면 된다.

또 016,018,019 등 PCS와 017 휴대전화의 경우 접속번호 ‘02’를 누른 다음 ‘1333’을 입력하고 안내에 따라 나머지 번호를 누르면 된다.

예컨대 휴대전화 011이나 일반전화로 고속도로상황을 알려면 ‘1333→1(고속도로 코드)을 누른 뒤 안내에 따라 ×(노선)→×(상하행)→×(구간)을 차례로 입력하면 된다. 국도도 안내에 따라 ‘1333→2(국도 코드)→×(국도 소재 도)→××(국도번호)’을 누르면 된다. 서울시내는 ‘1333→3’만 차례로 입력하면 다른 지역과 달리 안내원이 직접 나와 교통 상황과 함께 이용하기 편리한 도로를 안내해 준다.

▼이용 시간과 요금〓서울시내 교통의 경우 오전7시∼오후10시이고 나머지 지역은 24시간 가능하다. 이용료는 전화요금(휴대전화와 PCS는 분당 1백80원, 공중전화는 통화당 50원)만 내면 된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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