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학원인 종로학원은 31일 서울시내 고교 3년생 2천7백40명과 재수생 3천5백7명 등 모두 6천2백47명을 상대로 최근 과외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재학생의 20.4%가 각종 과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고교 재학중 과외를 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은 재수생의 경우 70.2%나 됐지만 고3 재학생은 62.6%에 그쳐 과외교습이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학생의 과외형태(복수응답)는 학원수강이 42.5%로 가장 많았고 시간제 과외(35%) 그룹지도(12.4%) 입주 가정교사(10.1%) 등의 순이었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