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卨兆주지의 임기만료를 맞는 불국사에서는 당초 法達 石窟庵 주지도 출마의사를 밝혀 경선이 예상됐으나 문중내의 합의로 性陀 스님을 단일후보로 추대키로 했다.
불국사는 선거일로 예정했던 5일 오후 2시 심검당에서 본-말사 승려들이 참가한 가운데 산중총회를 열고 性陀 스님의 주지 추천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2002년 7월까지 佛國寺 주지를 맡을 性陀 스님은 52년 月山스님을 은사로 불국사에서 득도한 뒤 58년 東山 스님을 계사로 梵魚寺에서 수계했으며, 불국사 총무-재무국장, 6대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교무부장, 불국사 부주지, 개혁회의의원 등을 거쳐 95년부터 포교원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