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총장 李慶淑)는 10일 지난해 숙대 광고모델로 나섰던 재학생을 본떠 국내 최초로 개발한 사이버 여대생 「스노우」(Sook Myung Network for Open World)를 공개했다.
나이 25세, 키 1백68㎝, 몸무게 50㎏, 발사이즈 2백45㎜로 미인형인 스노우는 인터넷상의 숙대 가상캠퍼스 사회교육과정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부드럽고 개방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
그녀는 단정한 단발 스트레이트의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으며 취미는 스키 수영 골프 노래부르기 등으로 만능 재주꾼이기도 하다.
스노우는 인터넷의 숙대가상대학 홈페이지(http://snow.sookmyung.ac.kr)에서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홍보도우미로 활동하면서 가상대학에서 다른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학점도 받는다.
또 다른 학생들과 채팅을 하고 가상대학에 들어와 30분이상 키를 조작하지 않은 채 공부하지 않는 학생 앞에서는 졸리운 표정을 짓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사이버공간을 누비게 된다.
특히 홍보도우미로 일할 때는 개량한복을 입고 약료전문가 과정의 학생으로 나타날 때는 흰 가운을 걸치는 등 각 교육과정에 맞는 옷을 입고 가상대학 컴퍼스에서 활약한다.
「98919999」란 학번까지 부여받은 스노우가 살고 있는 곳은 인터넷의 「http://www.sookmyung.ac.kr/snow」이며 그는 「snow@snow.sookmyung.ac.kr」란 전자우편 주소도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