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의 넷?넷!]「북마크」 활용하기

  • 입력 1998년 6월 10일 19시 44분


인터넷을 이용하다가 마음에 드는 홈페이지를 발견하면 ‘자주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럴 땐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브라우저인 ‘넷스케이프’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북마크(Bookmark) 기능을 활용하면 됩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홈페이지를 이동할 때마다 주소(URL)를 일일이 입력해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수가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이용하는지 살펴볼까요.

저는 넷스케이프사의 네비게이터 4.0버전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4.01버전이 나와 있지만 네비게이터와 거의 비슷하답니다.

북마크의 기본 원리는 책장을 넘기다가 다시 보고 싶은 페이지가 있으면 책갈피를 꽂아 두는 것과 같은 이치예요.

익스플로러의 경우 메뉴를 보면 ‘즐겨찾기(A)’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그 메뉴를 마우스로 눌러보면 ‘즐겨찾기에 추가’라는 또다른 메뉴가 나타납니다. 주저말고 그걸 톡 눌러주면 윈도 시작키의 즐겨찾기부분이나 즐겨찾기라는 메뉴 밑부분에 홈페이지 주소가 하나씩 추가된답니다. 생각보다 쉽죠?

넷스케이프는 ‘Communicator’항목 안에 ‘Bookmark’라는 메뉴가 있답니다. 이곳으로 마우스를 옮겨서 ‘Add Bookmark’를 선택하면 메뉴에 등록됩니다. 다음부턴 이 주소를 찾아 누르면 바로 그 홈페이지로 가게 됩니다. 일일이 주소를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북마크는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도 있죠. 나중에 이곳은 이제 안 가도 되겠다 싶으면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삭제하면 됩니다. 반대로 하루도 빠짐없이 들르는 곳은 북마크 이름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으로 바꾸면 편리합니다.

이해가 됐나요? 인터넷 북마크 기능을 능숙하게 활용하면 초보자에게 ‘인터넷 도사’가 된 것처럼 자랑할 수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인터넷 메일을 잘 쓰는 방법을 알려 드릴께요. 안녕∼.

김현주(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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