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자가 어머니를 추모하면서 쓴 작품으로 유태교의 종교적 내음이 물씬 묻어나지요.”
구씨는 세악장중 둘째악장 ‘즉흥’만 연주하려다 전곡의 깊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전곡을 선보이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고국에서는 처음 갖는 독주회입니다. 기대섞인 청중의 눈길이 처음엔 두렵게 느껴졌는데, 반주자(이영희)가 편하게 뒷받침해 준 덕에 후반부에는 비교적 편한 기분으로 연주할 수 있었어요.”
구씨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했고 96,97년 미국 펜스우드 음악축제에서 악장을 지냈다.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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