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시민 6만7천99명을 대상으로 건강실태를 조사해서 만든 ‘서울시민 보건지표’내용.
조사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은 38.5%로 전국 평균(34.6%)보다 높았으며 불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시민(56.1%)도 전국 평균(47.6%)보다 많았다.
특히 20대는 아침을 거르거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지 않는 비율이 각각 57.6%와 72.7%나 됐다.
술을 마시는 사람은 64.7%로 전국 평균(35.5%)보다 훨씬 높고 흡연율은 남자 59%, 여자 4.2%로 전국 평균(남자 61%, 여자 5.6%)보다 낮았다.모유를 먹이는 여성은 58.8%,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는 산모는 36.6%.
또 충치 피부질환 관절염 당뇨병 등으로 고생하는 만성질환자는 전체의 31%였으며 1인당 매년 평균 3.38일은 몸이 아파 결석 또는 결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질환을 앓아 결근하면서 일을 하지 못하거나 병원을 오가는 시간 등 사회적 손실을 돈으로 환산한 결과 지역총생산(GRP)의 1%가 넘는 9천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