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방은 북동기류의 영향을 받으면서 낮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러 다른 지역과 최고 10도까지 차이가 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낮기온은 전주 홍천 합천지역이 31.3도로 가장 높았고 △대전 충주 31.2 △부여 31.1 △춘천 31 △수원 30.9 △서울 30.3 △강릉 21.7 △속초 21.6 △동해 21도 등이었다.
6월 들어 계속되고 있는 영동지방의 저온현상으로 강릉과 대관령의 6월 평균 최고기온이 각각 21.3도와 15.2도로 평년보다 3.0도와 5.6도나 낮아졌다.
기상청은 “영동지방의 경우 저온다습한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한반도 북동쪽에 발달하면서 차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저온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