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7월호]강경식씨 일기 단독입수 공개

  • 입력 1998년 6월 23일 07시 02분


‘YS와 인연 맺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 멸치잡이 …와 같은 부류. 사람 됨됨이가 다르기 때문에….’ YS에 대한 원망이 절절히 배어 있는 이 글은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의 일기 한 대목. 경제부총리에 임명됐던 지난해 3월5일부터 검찰에 소환되기 직전인 올해 4월30일까지의 일기를 신동아 7월호가 단독 입수, 공개했다. ‘전 경제부총리 강경식 일기…어쩌다 이런 사람 밑에서 일하게 됐는지.’

신동아는 또한 기아 청구그룹의 정치자금 제공 명세서를 공개, 소문으로 떠돌던 기아 청구그룹의 정치권 로비설 실체를 밝혀냈다. ‘정치권 빅뱅의 뇌관, 김선홍 장수홍 리스트의 비밀’. 매년 30억∼50억원에 달하는 접대비 기밀비, 안기부의 선거자금 압력 등 그 전모가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이밖에 ‘한국 경제위기 최악의 시나리오’ ‘김대중정부 대국민 약속 남발하고 있다’ 등 다양한 읽을 거리를 담았다.

〈이광표기자〉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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