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은 경기 시흥에서 태어나 일제침략기에 일본 중앙유년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청소년들에게 민족주체사상과 독립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평생을 몸바쳤다.
선생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재직중이던 평북오산학교에서 전교생 만세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옥고를 치렀고 출옥 후에는 중앙고보에 근무하면서 군대식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또 1922년에는 구국독립운동과 애국사상을 심어주기 위해 한국보이스카우트 전신인 조선소년군을 창설, 청소년운동을 전개했다.
선생은 이밖에 소파 방정환과 함께 조선소년협의회를 조직해 5월1일을 어린이날로 정했으며 1926년 6.10만세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문화부는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보이스카우트연맹등 관련단체와 협조해 학술세미나 개최, 학생 역사탐방, 추모행사 등 각종 기념사업을 다음과 같이 실시할 예정이다.
▲조철호기념세미나 =7월 3일 보이스카우트연맹대강당
▲조철호선생 추모행사=17일 대전국립묘지
▲청소년야영대회-문화행사=7월 1일∼8월1일 전국일원
▲금정산성학생역사탐방=11일∼12일 부산교육원 학생야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