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월드는 세계이미용협회(CIC)와 세계이미용예술기구(OAI)가 공동주최하는 50년 역사의 국제적인 헤어박람회로 올해가 27회째. ‘동서양 미(美)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헤어월드 98 서울’에는 국내외 유명 헤어드레서와 헤어관련업체가 대거 참가, 헤어패션의 최신트렌드와 신상품을 선보인다. 동아일보사 등 후원.
헤어월드의 하이라이트는 수십명의 모델들이 화려하게 무대에 펼쳐보이는 테마별 헤어쇼. 무료공연되는 총 11회의 헤어쇼를 통해 유명 헤어드레서의 뛰어난 감각과 솜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국제적인 최신 헤어스타일을 엿보고 싶다면 행사기간 중 계속되는 14회의 종목별 세계대회를 관람하면 된다. 대회에는 국가별 선발전을 통해 뽑힌 각국의 일류헤어드레서 수백명이 참가, 우승컵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행사장에는 헤어용품 화장품 향수 네일케어제품 등을 생산하는 국내외 1백여 업체의 7백개 부스가 마련된다. 다양한 미용신상품을 한자리에서 둘러보고 비교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연예인사인회 즉석사진촬영 메이크업쇼 판토마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연일 벌어진다.
행사장 일일입장권은 4만원. 중고대학생이나 미용학원생은 2만원에 4일간 이용. 입장권구입 및 부스이용 문의 02―3670―9269∼71.
‘헤어월드 98 서울’ 조직위원회는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www.hairworld98seoul.com)와 PC통신 하이텔(go hair98)을 통해 헤어커트권 헤어롤세트 무료입장권 등을 증정하는 퀴즈대잔치를 벌이고 있다.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