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콘서트]예술의전당 「팝과 클래식의 만남」

  • 입력 1998년 7월 8일 19시 35분


○…테너 김영환 소프라노 유미숙 가수 이승철과 뮤지컬 ‘명성황후’에 출연했던 초등학교 4학년의 재주꾼 장은수가 한무대에 선다. 12일 오후7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팝과 클래식의 만남―청소년 음악축제’. 김영환은 트레이드 마크중 하나인 베르디 오페라‘리골레토’중 ‘여자의 마음’을 노래하고 이승철은 히트가요 세곡을, 장은수는 뮤지컬 ‘레 미제라블’ 중 코제트의 아리아를 부른다. 최선용이 지휘하는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 반주.

수익금중 일부는 지체부자유자를 위한 기금으로 쓰여진다. 02―581―0041∼2(음악친구들)

○…서울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신인연주자 발굴에 나섰다. 11일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정을 첫 협연자로 초청, 무대에 올리는 ‘21세기 기대되는 젊은 음악인 초청 시리즈’.

김혜정은 14세때 오스트리아로 유학, 91년 빈 국립음대에 최연소 수석입학했으며 95년부터는 세계적 명교수 자카르 브론의 후원아래 기량을 닦고 있다.

현재 독일 쾰른음대 대학원 재학중인 김혜정은 미켈란젤로 아바도 국제콩쿠르 등에서 1등했으며 독일 님펜부르크 실내악단 악장으로 활동중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한다. 02―399―1632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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