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천리안에 복제음반 성행을 놓고 논란이 붙었다. “가수들이 피땀흘려 만든 음반을 훔치는 것은 범죄행위다.” “음반값의 거품이 빠지면 복제판은 사라질 것이다.”
천리안의 설문조사 결과 ‘복제음반에 대한 엄격한 법적제재가 있어야 한다’는 원칙론이 다수였다.응답자 2천8백82명중52%.그러나‘정품을 사고 싶지만 빈 지갑은 리어카로 발길을 이끈다’는 하소연도 32%에 달했다. ‘경제도 어려운데 복제음반은 당연히 있어야’라는 주장도 16%. 정품음반과 복제음반의 음질에 차이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대답이 60%.
〈정용관기자〉jygw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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