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과 원인〓튼살은 처음에는 붉은 색을 띠고 경계도 분명하지 않으나 악화할수록 희어지면서 정상 피부와 뚜렷하게 구분된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갑작스런 체중증가로 인한 물리적 압력이나 체내의 호르몬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또 스테로이드 호르몬제제의 장기복용이나 유전적 요인도 한몫.
▼치료〓초기에는 피부재생 효과가 있는 레티노이드산 연고를 2,3개월 바르면 치료된다. 이미 줄무늬가 희게 나타났으면 ‘광열화학 레이저 요법’을 써야 한다. 튼살 부위에 레이저를 쬐어 피부 탄력섬유의 합성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김성완 피부과의원장(02―3444―7575)은 “최근 2년간 광열화학 레이저 요법으로 튼살환자 61명을 2∼6개월 간격으로 3회씩 시술한 결과 50∼60%가 치료됐다”고 밝혔다.튼살환자는 △종아리 35명(57.3%) △허벅지 10명(16.3%) △배 8명(13.1%) △어깨 및 팔 5명(8.1%) 등의 순.
김원장은 증상이 심하지 않고 체중관리를 잘 하며 연고를 계속 바를 때 치료효과가 높았고 체중관리를 잘 못하고 운동을 심하게 할 경우 치료효과가 적었다고 설명. 수술비용 20만∼1백만원.
〈윤정국기자〉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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