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활용센터 이용 급증…전년 同期比 43%

  • 입력 1998년 7월 14일 19시 28분


서울시는 폐가구와 가전제품을 수리해 싼 값에 판매하는 재활용센터에서 6월말까지 7만6천8백78점이 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3천5백19점보다 43%나 늘어난 것으로 경제난이 심화하면서 알뜰구매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재활용센터에서는 14인치 컬러TV를 2만5천∼4만원, 486급 컴퓨터를 25만∼45만원, 2백ℓ짜리 냉장고를 5만원 내외에 살 수 있다. 재생비누 재생노트 재생화장지 등도 판매. 구입 제품이 한달 내에 고장나면 무상으로 교환하거나 환불해 주며 6개월 이내에는 무료, 그 이후에는 실비로 수리해준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