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태극기 달기등 「국기 사랑운동」

‘태극물결이 출렁이는 연수구를 만듭시다.’

인천 연수구가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태극기 사랑운동’을 펼치고 있다.

연수구는 7월1일부터 광복절인 8월15일까지를 ‘태극기 달기’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구청의 모든 관용차량과 직원 차량에 태극기를 달고 다니도록 하고 있다. 주요 도로와 통반장 집에도 이 기간중 항상 태극기를 달도록 했다.

연수구는 이에 앞서 올 3월 직원들에게 한차례 태극기를 판매했고 그 때부터 백화점 편의점 주유소 은행 등에서도 태극기를 팔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구는 이와함께 각종 단체에서 펴내는 잡지 수첩 달력 등에 반드시 태극기를 싣고 국기게양일을 표시하도록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신원철(申元澈)구청장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계기로 삼으려고 태극기 사랑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연수구는 구청 민원실과각 동사무소에서 연중 태극기를 판매한다. 가격은 1천5백원, 4천원 두 가지가 있다.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