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가이드]타악기 연주의 진수 「소비트」

  • 입력 1998년 7월 22일 19시 03분


청각장애의 음악가? 언뜻 작곡가 베토벤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중증의 청력장애를 딛고 연주가로 대성한 인물도 있다. 타악기 연주가 이블린 글레니가 그 주인공. 그의 대표 연주가 한장 가격의 두장 앨범‘BMG 듀오’로 묶여나왔다. ‘꿀벌의 비행’ ‘차르다슈’ 등 귀에 익은 작품의 타악 편곡판 뿐 아니라, 연주가가 자작(自作)한 가벼운 작품집‘소비트’(얼음과자)를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 BMG 02―3420―0127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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