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콩국수 메밀국수는 먹기는 쉬워도 집에서 만들기에는 까다로운 메뉴. 최근 풀무원 등 식품업체가 육수 등을 내놓아 이들 ‘요리’가 쉬워졌다.
삼성플라자 분당점 식품팀의 황원태차장은 “이들 제품은 집에서 면만 삶으면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젊은 주부들이 별식으로 즐겨 찾는다”고 소개. 이 백화점은 즉석두부코너에서 콩국물을 만들어 팔고 있다.
▼냉면육수〓1인분씩 비닐에 진공포장돼 있다. 풀무원 제품 1팩에 6백원, 자연촌에서 만든 육수는 6백40원. 면의 경우 풀무원의 생면은 2인분에 2천3백원. 칠갑농산의 송학냉면은 데치기만 하면 되는 숙면. 4인분에 2천4백90원.
▼콩국물〓풀무원의 찬마루 콩국물은 1인분 포장에 7백원. 면을 삶아 냉장보관한 콩국물을 부은 뒤 오이 검정깨를 얹고 간해 먹으면 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의 콩국물은 0.9ℓ 포장에 2천2백원. 1.8ℓ에 4천2백원.
▼메밀국수 엑기스〓조그만 병으로 파는 풀무원 메밀용 수프는 엑기스이므로 수프 양의 3,4배 냉수에 희석해 먹으면 된다. 한 병(4인기준)에 1천5백원. 메밀생면(4백g)은 3천원.
이밖에 경남 하동산 재첩으로 만든 풀무원의 찬마루 재첩국은 1개에 3천원. 해장국. 칠갑농산의 막국수에는 국수와 함께 양념장이 액체상태로 포장돼 있다. 3인분에 2천1백90원.
〈고미석기자〉mskoh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