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성적은 12월18일까지 발표되고 성적통지표는 재학(또는 출신)학교와 시도교육청에서 나눠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99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시험은 전국 70개 지구에서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반까지 언어 수리탐구Ⅰ 수리탐구Ⅱ 외국어(영어) 영역 순으로 치러지며 98학년도와 마찬가지로 4백점 만점에 2백30개 문항이 출제된다.
시험문제는 고교 교육과정의 전 범위에 걸쳐 출제되지만 언어 및 외국어 영역은 계열 구분없이 공통출제되고 수리탐구Ⅰ, Ⅱ영역은 인문 자연 예체능 등 계열별로 출제 과목과 비율이 다르다.
올해 시험은 예년과 달리 수리탐구Ⅱ 영역에 계열별 선택과목제가 도입됐고 선택과목간의 난이도 조정을 위한 표준점수제가 적용된다.
성적통지표에는 계열별 영역별로 원점수 및 백분위 점수와 함께 표준점수, 표준점수를 4백점 만점으로 전환한 점수도 함께 표기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 예비소집에 나가 수험표를 받아야 하며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학생증이나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