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최근 중국 양쯔(陽子)강의 범람을 일으킨 저기압대가 서서히 한반도로 다가옴에 따라 비구름대가 한반도를 덮고 있다”며 “1일까지 중부지방은 30∼80㎜, 남부지방은 10∼50㎜의 비교적 많은 비가 온 뒤 2일 오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3일부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장마가 끝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함에 따라 이달 중순까지 평년기온(24∼28도)을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다가 하순에는 점차 평년기온(23∼26도)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중 예상 강수량은 평년(1백55∼2백94㎜)보다 조금 적겠으며 중순까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너 차례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