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9월부터 대전 청주 천안 등 3개 지방노동관서 관할지역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카드제를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제도는 재취업 교육을 원하는 실직자가 구직등록을 하면서 훈련카드를 신청, 발급받은 뒤 원하는 훈련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이 카드로 훈련비용을 결제하는 것으로 △훈련기관 △훈련과정 △자격취득여부 등 개인의 훈련정보가 고용전산망에 연결돼 종합 관리된다.
훈련카드 시범운영지역의 훈련기관은 86개, 교육승인 인원은 1만7천3백명이며 현재 교육중인 인원은 4천6백39명이다. 신용카드 모양의 훈련카드 앞면에는 사진 일련번호 유효기간 등이, 뒷면에는 소지자 서명과 이용시 주의사항 등이 기재된다. 노동부 능력개발과 02―500―5545, 5587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