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수영복고르기]숏다리는 「초삼각」 좋아

  • 입력 1998년 8월 2일 20시 11분


여름철 야외수영장이 젊은남성의 ‘몸매경연장’으로 변질(?)되면서 전통적인 반바지형 수영복이 삼각팬티형에 자리를 넘겨주고 있다.

아디다스코리아㈜ 상품기획부의 수영복담당 박종돈과장은 “2,3년 전까지 5대5였던 삼각팬티와 사각팬티의 비율이 지금은 7대3 정도”라고 설명.

삼각팬티의 특징은 ‘옆선’이 짧아 다리가 길어보이고 허리와 배의 보디라인이 강조된다는 점. 대부분 ‘1백 사이즈’까지만 나와 있어 그 이상의 사이즈인 사람은 트렁크형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다음은 박과장이 소개하는 체형별 남자수영복 선택요령.

①하체가 짧은 형〓옆선의 길이가 3,4㎝정도인 ‘초삼각’팬티. 다리가 드러나도록 깊숙이 파인 ‘하이레그 스타일’로 다리가 길어보이는 ‘착시효과’를 노린다.

②전체적으로 살이 찐 형〓옆선이 6,7센티㎝ 정도인 일반삼각팬티. 아랫배쪽으로 모여드는 무늬가 들어가면 더 날씬해 보인다.

③배 나온 형〓옆선이 20㎝ 안팎으로 삼각팬티보다 훨씬 긴 ‘반사각팬티’로 뱃살의 노출을 ‘커버’한다.

④엉덩이가 큰 형〓허리 옆선 부분을 다른 색상으로 처리해 엉덩이가 좁아보이는 사각팬티가 적당. 밝은 색은 피한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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