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포츠 정보]수상스키 초보자강습비 하루 5만원선

  • 입력 1998년 8월 3일 19시 24분


강심(江心)을 가르는 수상스키의 하얀 물보라, 바람같은 꿈을 가득담은 윈드서핑의 형광빛 삼각돛….

물과 몸이 하나되는 수상레포츠.시원한 바람과 짜릿한 스릴은 무더위를 탈출하는 ‘여름의 추억’. 수상스포츠는 크게 모터보트를 이용한 ‘동력 스포츠’와 바람을 이용한 ‘무동력 스포츠’. 안전을 위해 서로 수역이 나눠져 있으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

▼수상스키, 제트스키〓청평호 팔당호 등 북한강 일대와 한강시민공원은 국내 수상스키의 본고장. 수상스키의 짜릿함외에도 푸른 나무, 짙푸른 북한강물의 뽀얀 물안개를 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피서.

초보자의 경우 수강료 포함, 하루 5만원이면 배울 수 있다. 또 가족이나 연인끼리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바나나보트(1인1만원)와 2인용 땅콩보트(1인1만원)도 있다. 제트스키(1인3만원)는 동력을 이용해 시속 60㎞로 물위를 달리는 일종의 오토바이로 급회전과 점프 등 갖가지 묘기를 부릴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 성수지구의 생활체육 서울시수상스키연합회(02―465―8085)와 서울시수상스키협회(02―498―9026)는 도심지에서 수상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 대성리 맨하탄레저(0356―84―6729) 팔당대교 오성레저(0347―791―6052) 청평의 북한강레저(0356―84―5700) 수원 보통리저수지(0339―52―5175)도 있다.

▼윈드서핑〓강 호수 해변 등 물과 바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라도 돛을 올려 즐길 수 있다. 뚝섬 시민공원에는 1백여 윈드서핑클럽이 있다. 하루 4시간씩 3일 동안(6만원) 배우면 기본 자세를 잡을 수 있다. 한국사회체육윈드서핑협회(02―454―4651) 생활체육전국윈드서핑협회(02―642―5168)

〈전승훈기자〉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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