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첫째날인 14일 오후 8시에는 홍성군청 뒷마당에서 전야제인 ‘만해 문학의 밤’이 열린다. 고려대 최동호교수, 경희대 김재홍교수가 만해사상을 주제로 특강한다.
이어 조병화 신달자씨 등 국내 유명 시인들이 ‘나룻배와 행인’ 등 만해의 주옥같은 시를 직접 낭송한다.
또 서울대 김인해교수와 청운대 구희용교수가 ‘님의 침묵’으로 만든 가곡을 발표한다.
둘째날 오후 1시에는 결성면 성곡리 선생의 생가(生家)에서 제향(祭享)인‘고유제’가열린다.
오후 3시에는 장소를 홍주문화회관으로 옮겨 만해백일장 시상식과 기념식 추모법회가 잇따라 열리고 5시에는 전주대사습놀이 살풀이 장원수상자인 최윤희무용단의 관음향무 공연도 있다.
〈홍성〓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