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式 저녁식사」,양식당 「세자르 리츠」서 첫선

  • 입력 1998년 8월 20일 19시 37분


호텔 리츠칼튼 서울의 양식당 ‘세자르 리츠’에서 28일∼9월19일 타이타닉호의 호사스런 저녁식사코스가 재현된다.

영화 ‘타이타닉’에서는 3등칸에 탔던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 자살하려던 로즈(케이트 윈슬렛)의 생명을 구해준 대가로 초대받았던 1등석 고객 전용식당 ‘리츠’. 리츠칼튼호텔의 창시자인 호텔왕 세자르 리츠의 서비스와 조리법을 채택한 최고급식당이었다.

이번에 재현되는 세트메뉴는 △캐비어와 매추리알 전채 △완두콩수프 △쇠안심스테이크와 바닷가재 테르미도르 △적포도주 샤베트 △홀렌다즈소스를 곁들인 아스파라거스와 메추리요리 △오렌지 샤벳 △치즈모듬 △커피와 시가의 8가지 코스. 가격은 1인당 18만원(세금 봉사료 포함)으로 ‘타이타닉’한 수준. 02―3451―8274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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