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바이올린-첼로 「3색」이 빚는 낭만주의 화음

  • 입력 1998년 8월 20일 19시 37분


‘악기의 왕’피아노, 실내악과 관현악의 주축이 되는 바이올린과 첼로.

서양음악의 주축을 이루는 세‘기둥 악기’일 뿐 아니라 배우는 이도 가장 많아 우리에겐 악기중의 ‘기본’으로 여겨진다.

세 악기가 이루어내는 온갖 음색의 조합으로 낭만파 음악의 핵심을 느껴본다. 29일 오후7시반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미추홀 예술진흥회의 ‘청소년 음악회’.

피아니스트 유미정, 바이올리니스트 구본주, 첼리스트 정재윤 등 최근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연주가들이 출연, 1부에서 구노 ‘아베 마리아’, 생상스‘백조’, 브루흐‘콜 니드라이’등 낭만주의 시대의 아름다운 소품들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세악기가 엮어내는 실내악의 정수인 피아노3중주곡을 감상하는 시간. 정갈하고 투명한 정취로 잘 알려진 브람스의 3중주곡 2번이 세 연주자의 앙상블로 연주된다. 02―391―2822∼5(미추홀예술진흥회)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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