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현신부 일행 귀가…검찰,사법처리여부 곧 결정

  • 입력 1998년 8월 21일 19시 23분


국가안전기획부는 7일간 북한을 방문하면서 북측의 통일대축전 행사에 참가하는 등 방북승인 조건을 어긴 혐의를 받고 있는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 문규현(文奎鉉)신부와 전종훈(全鍾勳)신부를 3일째 조사한 뒤 21일 오후 귀가시켰다.

서울지검 공안2부는 22일 안기부에서 문신부 등에 대한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검토한 뒤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석호기자〉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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