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원서 12일까지 접수…지원자 92만명 넘을듯

  • 입력 1998년 8월 30일 21시 05분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은 11월18일 치러지는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응시원서를 9월1일부터 12일까지 접수한다.

고교 3년생과 재수생은 재학 또는 출신고교를 통해 관할 교육청에 원서를 일괄 접수하면 되고 재수생이 거주지를 옮겼을 때는 현 거주지 시도 교육청에 원서를 낼 수 있다.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인정자, 장기 입원환자, 군복무자, 재소자 등은 응시를 원하는 시도 교육청에 직접 원서를 내면 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시험에는 지난해보다 3만8천여명 늘어난 92만3천여명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교 3년생이 지난해보다 3만2천여명 가량 늘었고 재수생과 대학진학을 원하는 실업계 고교 졸업생도 6천여명이 늘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99학년도부터 지방 사립대 정원을 자율화해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정원을 증원하는 것을 허용한다는 방침이어서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은 지난해보다 3만여명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이에 따라 99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의 1.48대 1보다 다소 낮은 1.43대 1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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