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민족혼의 별들’은 동명성왕에서 부터 정약용에 이르기까지 민족사의 주요 인물 32명의 이야기. 서로 대립되는 듯 보이는 지도자와 민중의 역할을 민족이라는 용광로속에 합일시키고자하는 민족주의자의 뜻이 배어나온다. 2부 ‘한국사상 연구’는 단군에 관한 사료들을 철저히 고증, 한국사상의 연원을 밝힌 글. 3부는 1933년 동아일보에 연재했던 ‘조선사’. 상고사에서부터 삼국통일전쟁 시기까지의 역사를 실증적으로 다룬다. 경학사. 9,500원. 376쪽.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