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도 AS해줍니다』…각업체 수선코너서 무료로

  • 입력 1998년 9월 6일 20시 37분


손빨래해야 하는 브래지어를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브래지어 밑부분의 와이어가 천 바깥으로 삐져나오거나 휘어져 못 쓰게 되는 수가 종종 생긴다. 또 사기 전에 입어볼 수 없는 속옷의 특성 때문에 속옷이 자신의 체형과 맞지 않는 때도 가끔 있다.

이런 경우 여러 속옷회사가 마련하고 있는 무료 수선서비스를 이용해 볼 만하다. 대표적인 속옷 무료수선 사항은 △브래지어의 컵이 잘 맞지 않아 가슴둘레부분을 늘리거나 줄이는 경우 △브래지어의 와이어가 천 바깥으로 삐져 나오거나 뒤틀리고 부러진 경우 △파자마의 소매와 바지 길이, 슬립의 어깨끈 길이를 늘리거나 줄이는 경우 등. 단 생산한 지 너무 오래돼 원단 레이스 와이어 등을 구할 수 없는 경우는 제외된다.

소비자는 구입매장에 수선을 원하는 속옷을 맡기면 1주일 정도 후 그 매장에서 도로 찾을 수 있다. 시간이 다소 걸리나 집에서 우편으로 받아볼 수도 있다.

각 속옷브랜드의 소비자상담실은 △비비안의 ‘비비안’ 080―920―3333 △신영 와코루의 ‘비너스’ ‘와코루’ 02―818―5200 △훼미모드의 ‘바바라’ 080―950―3333 △좋은 사람들의 ‘제임스딘’ ‘보디가드’(수선보다 교환 위주) 02―321―6623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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