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볼거리］４대문명－잉카마야유물 한눈에

대표적인 볼거리는 1천3백평 규모의 세계문명관에서 전시되는 이집트 인더스 황하 메소포타미아 등 세계 4대 문명과 잉카 및 마야문명. 숱한 의문을 남긴채 역사의 베일속으로 숨어버린 고대문명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서 ‘누가 만든 문명이며 왜 멸망하였는가’를 알게된다.

▼이집트문명관〓이집트의 수호신상과 파톨로와 핫토르 신전(神殿)등의 입체조형물을 만나게 된다. 또 이집트 국립박물관에서 출품한 20여 점의 귀중한 유물을 감상할 수 있다. 대표적인 유물은 투탕카멘의 미이라관 세네트의 놀이판 채색접시 아누비스 등.

▼인더스문명관〓캘커타 인디아박물관과 뉴델리국립박물관에서 보내온 귀중 유물이 전시된다. 모헨조다로 시대의 가옥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힌두문명의 진수를 맛 보게 된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타지마할의 신비도 파헤친다. 대표적인 유물은 요기 춤추는 소녀 동석도장 돌팔지 혹달린 황소 등.

▼황하문명관〓대륙 곳곳에 자생했거나 다른 문화권에서 유입된 이질문화가 중국문화로 동화돼 다시 창조된 시대적 변천사를 읽을 수 있다. 섬서역사박물관 등에서 출품한 진시왕병마용 등 1백30여점이 전시된다. 대표적인 유물은 청동술잔 청동면구 삼색마부총 현무문양벽돌 장군토용 등.

▼마야 및 잉카관〓고유한 건축양식과 풍습, 신비의 황금문화를 보여주는 유물 1백여점이 전시된다. 천문역법 계산법 우주관 야금술 등 신비로운 남미문화 유적에 성큼 다가갈 수 있다. 대표적인 유물은 케로(Kero·의식때 쓰던 컵)사슴모양의 다채색 그릇 향로 금머리장식 등.

▼메소포타미아문명관〓크고 장엄한 기둥문화, 우람하고 찬란한 석벽조각, 앗시리아 신전 등의 사진전시물을 통해 거대한 인류문명의 발상지를 벅찬 감동으로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유물은 메소포타미아 석상과 람빌키스 열주(列柱)등.

▼한국문명관〓미륵보살 반가사유상 석굴암 본존불 하회탈 고구려 안악2호 고분 등 고대에서 삼국시대 까지의 유물과 유적지를 영상기록물로 보여준다.

〈경주〓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