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현재 태풍 ‘토드’가 일본 규슈(九州) 남쪽 해상에서 한반도 남해안 방향으로 시속 33㎞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며 “19일 제주도를 비롯한 한반도 남해안 지방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이는 등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18일 정오를 기해 남해 동부와 서부 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현재의 진로로 볼 때 태풍이 20일경 제주도를 거쳐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