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밤8시 경주불국사 경내 야외무대. 가곡과 창작오페라에 평생을 바쳐온 원로작곡가 장일남(66)이 작곡과 지휘를 맡았고 김원경 박영국 이인철(원효역) 신미경 이명자 박희숙(요석공주) 등 30여명의 중견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0561―748―5875(98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83세의 고령에다 최근 담석증 수술까지 받은 박동진명창이 ‘흥보가’ 완창무대를 갖는다. 19일 오후3시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 그는 68년 ‘흥보가’를 휴식없이 5시간동안 완창해 찬사를 받은 뒤 같은 무대에서 30년만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 주변에서 건강을 생각해 좀 짧게 하면 어떻겠냐는 건의에 박명창은 “한번 하면 제대로 다 해야지”라고 답변했다고.
‘흥보가’는 서민들의 삶을 그린 대목이 풍부한 작품으로 명창과 김청만 장덕화 등 명고수의 가락이 어우러져 흥겨운 소리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02―580―3300
○…강산이 두번 바뀌도록 지켜온 순수 아마추어의 화음. 의학도들로 구성된 세브란스 오케스트라가 20주년 기념연주회를 갖는다. 20일 오후3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브람스 ‘대학축전 서곡’, 쇼팽 피아노협주곡 1번,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금노상(중앙대 음대 교수)이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유지연(독일 베를린 음대 재학)이 협연한다. 02―273―4455(세브란스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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