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유통연구소가 주부 6백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조사에 따르면 82.8%는 간단한 선물이라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73.3%가 시부모 선물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추석선물로는 주는 선물과 받는 선물의 선호도가 달리 나타나 눈길. 그랜드백화점이 고객 9백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받고 싶은 선물로는 백화점상품권이 21%, 주고 싶은 선물로는 2만원대의 중저가형 생활용품세트가 20%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 받고 싶은 선물은 갈비세트 건강식품류 생활용품세트 순으로 IMF 이후 실용적인 선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주고 싶은 선물로는 백화점상품권 도서상품권 등이 2, 3위로 꼽혀 정성보다는 갈수록 편리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정재균기자〉jung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