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재 서울시내 19곳의 ‘희망의 집’에서 지내는 노숙자는 7백47명. 서울시내 노숙자(2천4백여명 추산) 가운데 31% 정도다. 이달말까지 ‘희망의 집’이 10여곳 남짓 더 개설될 예정인 것을 감안하면 추석무렵 입소인원은 1천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귀향을 원하는 노숙자는 26일부터 노숙자다시서기지원센터(02―777―5217∼9) 등에서 상담후 귀성버스편으로 갈 수 있다. 예상인원은 3백여명. 결국 남은 7백여명은 공동차례를 지내야 할 전망이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